스포츠베팅 마케팅을 하기 위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장한 우리아이들 이야기를 포스팅한다는게
왠지 맘에 걸리지만... 너무 자랑스러워 블로깅 해요~
대신
이 포스팅은 아이들 이야기라
섹스관련, 베팅관련 홍보배너는 붙이질 않아요~
(이미 블로그 이쪽저쪽 누더기처럼 붙어있지만... - -; )
각설하구요.... *^^*

리틀리그는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야구기구인데요~
야구를 통한 청소년 심신 단련 및
국제 청소년 야구 교류를 목적으로
1938년 8월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즈포트에서
세계리틀야구연맹이 발족되었고1947년부터 리틀야구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어요~
한국은 1972년 세계연맹에 가입했으며
현재 가맹국수는 80개국 회원수는 200만명이 넘죠...
개최지는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윌리엄즈포트에서 매년 8월 21일에
본선대회가 열리는데
세계 최고의 리틀 야구팀을 가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 대표팀
(뉴잉글랜드, 미드 애틀란틱, 미드 웨스트,
그레이트 레이크스, 사우스 이스트,
사우스 웨스트, 노스 웨스트, 웨스트)과
국제 8개 지역 선발 대표팀(아시아-퍼시픽, 캐나다,
멕시코, 호주, 카리브해, 라틴 아메리카,
유럽-아프리카, 일본)이
각각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운영되는데
본선 진출팀은 미국 4개팀과
각 지역 예선 우승팀 4개팀 등 8개 팀이예요~
이 8개 팀이 2조로 나누어 예선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우승팀이 결승을 치르게 되죠~
현재 리틀 리그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등부 경기는 프로 야구장 2/3 크기의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한 팀의 인원은 9명 중 7명은 12세 ,
2명은 반드시 11세 이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발족할 당시에는
남자 어린이만 회원으로 받아들였지만,
1974년부터는 여자 어린이에게도
회원 자격이 주어졌다네요~
이번 68회 시리즈에서는 펜실베니아 대표팀의 투수로
모네 데이비스가 등장했는데요
여자아이가 던진다고 믿기 어려운
70마일 110km/h의 직구를던지며
두번의 완봉승과 한경기 8탈삼진의
위력투를 보여줬어요~
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팀에게 8-4로 이기면서
지난 1984년, 1985년 이후 29년만에
세계정상에 올랐어요~
미국인들이 야구의 뿌리 리틀리그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주중에는 ESPN, 주말에는 ABC 방송으로 생중계하며
TV 편성을 리틀리그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지요~
이런 미국홈팀 최강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어리지만 장한 우리 한국팀에게
박수 짝짝짝....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구성된 한국팀은
체코와의 개막전부터 6연승을 포함해
지역예선까지 12전 전승으로
한국리틀야구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이뤄냈는데요~


15일 공식 개막전에서
유럽-아프리카 대표 체코를
투수진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지원으로 10-3대승을 거뒀고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던
18일 2차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남미대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드라마 같은 8-5 역전승을 거뒀구요
(이날 황재영의 홈런은 비거리 85m 중월홈런으로
경기가 열린 윌리엄스포트 발렌티어 구장
사상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되었어요)
21일 3차전에서
2012, 2013년 우승 팀인 숙적 일본을 4-2로 꺾었지요~
멕시코 대 일본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승리한 일본과
24일 다시 맞붙어
국제그룹 1, 2위 결정전에서
12-3으로 크게 이기면서
대망의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지요~
25일
2만명이 넘는 관중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 홈팀 미국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9년 만에 정상에 다시 등극했는데요~
이번 대회 기간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재영이
1회초 1사 2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선취득점을 뽑아내 주도권을 잡아갔고
3회에는 황재영이 1사 2,3루에서 3루 땅볼을 쳐
주자 최해찬의 득점을 도왔고
수비에서 황재영이 안타를 내주고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노아웃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2루수 전진우의 호수비로
팀의 실점을 한 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지요~
한국은 4회에 다시 권규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에는 신동완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3점으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렸어요~마지막 6회초 김재민의 2루타와
최해찬의 솔로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낸 한국은
6 말 3점을 내주긴 했지만
결국 4점차 승리를 거두고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미국 일리노이팀을 제압했지요~
경기가 끝난 후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태극기를 등에 매고 그라운드를 돌았고
마운드의 흙을 담아가기도 했어요~
특히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어 패한 일본 대표팀은
이날 우리나라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관람석을 차지한 채
한국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입장을 바꿔 우리 아이들이 저랬으면
우리 여론과 어른들은
뭐라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하간................방과후 클럽성격으로 발달한
미국이나 대만의 리틀야구와는 달리
학교 야구부중심으로 운영되어오던
한국유소년야구도
2006년 WBC 4강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계기로
리틀야구팀이 158개로 늘어났지만
전용야구장은 7개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요즘 학교마다 인조잔디 축구장은 만드는 것 같던데...

미국 CBS 스포츠에서 극찬한 우리아이들이
맘놓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메이져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될 선수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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